■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경우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38명입니다. 역시 수도권에 집중됐는데 방문판매업체와 탁구장 관련 n차 감염 사례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방역사각지대에 있는 중국동포 쉼터까지 확인돼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경우 서울백병원 교수와 이야기 나누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경우]
안녕하세요.
교수님, 앞서 전해 드린 대로 어제 신규 확진자는 38명입니다. 최근 들어서 30명에서 50명대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는데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경우]
5월 6일에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0명 나타난 이후로 현재까지 국내 발생된 누적 확진자 수가 900여 명으로 벌써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클럽 방문하신 분들 위주로 1차 감염이 있었다가 그다음에 인천 학원강사발 감염이 퍼진 것처럼 해서 주로 PC방, 코인노래방 이런 식으로 번지고 있고요.
최근에 나타나는 감염 소규모 전파 사례들을 보게 되면 말씀하신 것처럼 리치웨이 사건이라든지 아니면 양천 탁구장 사건들이 주로 5월 말, 5월 28일 이때 생긴 감염 전파가 지금 신규 확진자 수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지금으로부터 한 2주 전에 생긴 감염 전파 여파가 지금 미치고 있고요.
앞으로 이제 이 감염이 어떻게 될 거냐는 최근 한 주 동안 전국민들이 어떻게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시고 거리두기를 하시고 모임을 자제하셨느냐에 따라서 앞으로 확진자 수 변동에 영향을 줄 것 같은데요. 이렇게 한두 분이 어떤 소규모 집단에 노출되시는 경우에 또 그 집단 규모로 해서 소폭의 상승을 보이는 그런 양상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인데. 누적 확진자를 보니까 서울이 1000명을 조금 넘었고 경기도가 1000명에 근접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수도권 대유행은 물론이고 전국으로 확산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겠죠?
[김경우]
그렇습니다. 지금 아직까지도 저희가 전파 경로를 모르는 감염자가 최근 2주간 5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그래서 감염경로를 모르는 감염자 1명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을 감염시킨 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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